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도민체전을 직접 참관한 시민이자 피트니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많은 대회를 참관하였고 이번 대회도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체급의 경기가 전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위해 수 개월간, 혹은 수 년간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 조치에 대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행위 시점 및 장소]
– 언제: 2024년 5월 5일
– 어디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
[사건 개요]
– 무엇을:
– 74번 남양주 선수가 경기 전 바세린 사용으로 의심되었습니다.
– 경기 당일, 칼라링 제품 일체 사용 금지 (적발 시 실격 처리) 안내문구가 있었습니다.
–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의 다수결 원칙으로 바세린 사용이 의심되어 최하위로 처리되었습니다.
– 74번 당사자는 바세린을 닦았다고 주장하였으나, 심사위원 9명의 의견에 따라 바른 것 같다는 판단으로 무대에서 내려오게 되었습
니다(당일 금지 조건에서 위반된 사항).
– 이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경선을 하였고 추후 시합이 마무리되었고 최종 결과에서 결국 경기 자체가 취소되었습니다.
(경기도체육회에서는 심의 결과 제2조 (경기 진행) 관련 해당 종목은 당해 연도 대회에서 실시하지 않는 종목으로 간주한다는 심의 결과가 통보되었습니다.)
[민원 제기 이유 및 요청사항]
경기 당일, 사전에 안내된 바와 같이 프로탄, 컬러링크림, 오일, 바세린 등의 사용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세린 사용이 의심되는 선수가 실격 처리되었습니다. 제가 촬영한 영상에는 해당 선수가 경기 전에 바세린을 지웠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계측 시와 경기 시 몸의 색상이 달라 탄을 발랐는지 의심스러워 해당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본 결과, 반신욕하는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참관한 많은 선수 및 참관객들이 알고 있습니다.
시합 중 바세린 관련 민원 및 모든 심사위원의 결정에 따라 바세린 사용 유무를 판단하여 실격 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공정한 판결에 감탄했지만, 이후 해당 선수의 이의 제기로 인해 경기 결과 발표가 지연되었고, 결국 경기 자체가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다른 선수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74번 선수를 문제 삼기보다는 해당 결정이 너무 아쉽습니다. 어떠한 스포츠 대회에도 이러한 대처는 없으며, 피해를 입은 선수들에 대한 보상 방안도 없이 취소가 되는 점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많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중요한 기회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그들이 허탈하게 돌아간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신뢰할 수 있는 경기 운영을 위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도민체전이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대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 선수와 심사위원들의 영상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요청사항
1. 사건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재조사 실시
2. 향후 유사한 사건 방지를 위한 규정 개정 및 운영 방식 개선
3. 피해를 입은 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방안 마련
# 해당 체급 취소 부분을 철회하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번 대회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을 간곡히 요청드리며 각 시를 대표하여 뛴 선수들을 다시 한번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